자신의 컴퓨터 배경 화면을 꾸미는 건 언제부터 시작이었을지 모르지만, 기능적으로는 분명한 건 윈도우 3.1 시절 부터 있었다.
와.. 그게 도대체 언제적 시절인지.. 그립기만 하네. ㅠㅠ
그러다가 윈도우 비스타 부터였을까? 아니면 윈도우7 부터였을까?
OS 자체적으로 바탕화면을 한 번에 여러개 선택하고 자동으로 화면이 바뀌도록 하는 기능이 도입이 되었다.
아마 나는 윈도우7 때 부터 썼던 것 같다.
그러다 문득 윈도우 바탕화면이 아닌 로그온 할 때의 화면도 변경해보려고 해서 검색해 보다가
(윈도우 바탕화면과 로그온 배경화면은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. ㅋ)
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, 윈도우XP 시절에도 그런게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는데... -_-;
암튼 로그온 화면을 간편하게 바꿔주는 툴들도 써보기도 했는데, 정작 윈도우 로그온 화면을 윈도우 배경화면 처럼
여러개를 지정해서 자동으로 바꾸는 것 처럼 해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연습 삼아서 한 번 만들어 봤다.
(역시나 내가 검색을 못해서 그런 툴이 있는 걸 못 찾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뭐 아무튼 없었기에 직접 제작 ㅡㅡㅋ)
젤 중요한 목적은 파이썬 연습 한다고 만들어본 거고... 그 이상은 뭐 그냥 별 거 없다.
랜덤 화면은 스케줄러에 툴을 자동으로 등록해서 부팅 때 마다 사용자가 지정한 배경 화면이 담긴 폴더에서
랜덤으로 하나 씩 꺼내어 윈도우 로그온 배경화면으로 지정해주는 거고 단일 이미지는 스케줄러 없이 그냥
단일 이미지가 윈도우에서 사용되도록 등록시켜줄 뿐...
윈도우7의 바탕화면 처럼 시간이나 분 별로 자동 바뀌게 하려면 뭐, 서비스 형식으로 툴을 만들어주면 가능은 하겠지만
지금 단계에서는 그 레벨 까지 만드는 건 그냥 내가 별로 원치는 않고...
아무튼 그래서 만들어 봤다.
그나저나 사용하는 게 윈도우7 이므로 윈도우8.1이나 윈도우10은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다.
(즉, 그 환경에서 실행하면 경고 메시지 띄우도록 해뒀으니, 그냥 윈7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다고 보면 됨.)
사용법이랄 것 까진 없지만 뭐 기능은 총 3가지로 분류...
[그림. 1] Logon Wallpaper Auto Changer
1. Random Wallpaper : 배경화면으로 쓸 이미지가 여러 개 저장된 폴더를 지정하면 그 중 랜덤하게 배경으로 변경한다.
다음 부팅 시 마다 화면이 자동 변경된다. (사용자가 지정한 폴더의 이미지들 내에서 랜덤선택임)
2. Single Wallpaper : 이미지를 직접 딱 하나 선택해서 그 넘을 로그온 배경으로 지정해준다.
3. Restore Default : 원래의 초기 로그온 화면으로 변경해준다.
툴의 메인 화면은 현재 지정된 월페이퍼를 보여주는 것이다.
참고로 윈도우 로그온의 배경 화면은 JPG 파일만 가능하다는 점......
그리고 웬만하면 그림 파일과 자신의 해상도가 같은 걸 써야 당연히 이쁜 화면이 나와주시겠지 -_-
원래는 내가 쓰려고 만들다가 그냥 GUI 까지도 만들어버리게 된 셈인데, 덕분에 좋은 연습을 해본다.
지금도 생각하지만 17세 부터 난 언어가 너무 싫었는데, 내가 이런 걸 접해보고 있다. -_- 참... 별 일이지.
파이썬으로 만들다 보니 진짜 용량이 어마어마해진다.
윈도우 환경에서는 역시 Visual C++ 언어 류를 사용해줘야 용량에 문제가 없을텐데, 그 외 언어들은 참 은근 용량의 압박이...
알집으로 분할 압축하여 올려본다. 사용할 사람들은 당근 없겠지만 뭐 내가 쓸 목적으로 만든 거고, 이왕 만든 거
내 블로그에 기록해본다. ㅡㅡ;
압축을 풀어서 뭐 사용자가 원하는 폴더에 두고 그냥 실행해서 쓰면 된다.
설치 프로그램 까지 직접 만들라 했다가 뭔 오반가 해서 그냥 수동으로 사용하는 선에서 끝~~
그리고 뭐 요즘 다들 고성능 PC들 쓸테니 x86 OS쓰는 사람 아무도 없겠지?
고로, x64용으로만 빌드하여 올림 ㅡㅡㅋ
그나저나... 실행 파일의 아이콘 이미지가 어디 껀지 알아보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?
괜히 궁금해진다. ㅎㅎ